Recurring Holiday 올해 73세의 그는 그렇게 혼자 퇴락한 재래시장 한 귀퉁이 골목을 지키고 있었다. ■ ■ ■ 손주녀석들 먹일 <박상>을 하러 왔다시는 할머니는 "저 냥반이 솜씨가 있어." 하면서 밖에서 불을 쬐신다. 느릿느릿 하지만 능숙하게 기계를 다루신다. 발밑에는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재료들.. Essay, Interview 2012.01.23